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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끌레버] 2020 해외문화탐방 2일차
976 COMMENT 2020 년  02 월  05일 S&J희망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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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해외문화탐방 in CHINA '2일차'

(진행 일자 : 2020년 1월 13일)

 

 

 

안녕하세요,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곳 'S&J 희망나눔'입니다. 

 

 

 

 

 

 

 

 

< 2020 해외문화탐방 in CHINA 2일차 >

    1) 명소 관람 : 주가각

    2) 유적 관람 : 김구 선생 피난처

    3) 유적 관람 : 가흥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4) 유적 관람 : 재청별장

    5) 자유 시간 : 까르푸(쇼핑몰)

 

 

 

 

 

 

 

 

 

 

여행 2일차는 상해의 베니스라 불리는 수향(水鄕)마을 주가각 탐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주가각은 약 1700년 전 양쯔강 물길을 따라 만들어진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수향 마을로 도시를 따라 흐르는 강이 가로 세로로 얽혀 있고, 그 강을 중심으로 9개의 운하가 뻗어 있어 각기 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S&J 청소년 여행단 학생들도 옛 운하를 따라 나룻배를 타고 뱃놀이를 하며 주가각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습니다.

 

 

 

 

 

 

 

 

 

 

 

뱃놀이가 끝난 후 학생들은 주가각에 있는 36개의 다리 중 가장 큰 아치형 돌다리 ‘방생교’로 향했습니다. 방생교는 700여 년 전에 성조 스님이 만들었는데, 이 다리 아래서는 절대 물고기와 자라를 잡지 말고 방생하라는 뜻을 남겨 ‘방생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돌다리를 구경한 후 주가각 중심에 있는 좁은 상가 골목 ‘북대가’로 이동했습니다. 북대가는 명·청 시기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집중되어 있는 거리로 중국의 옛 건물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어 청나라 시대 우체국 ‘대청우국’을 방문했는데, 1903년에 지어진 것치고는 오랜 기간 동안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아 대단하면서도 신기했습니다.

 

 

 

 

 

 

 

 

 

 

 

대청우국을 마지막으로 주가각 탐방을 마무리한 학생들은 약 1시간 20여 분을 달려 김구 선생 피난처인 ‘매만가 76호’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일휘교 17호’가 있는 가흥으로 이동했습니다. 매만가 76호는 중국인 저보성 선생의 수양아들 첸둥성의 별채로 1932년 윤봉길 의거 이후 일제의 표적이 된 김구 선생이 주애보라는 처녀 뱃사공과 숨어 지내던 곳입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해 간 김구 선생의 사진과 태극기를 들고 매만가 76호로 들어가 동상 앞에서 단체 묵념을 하고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독립운동 내용, 김구 선생을 도와준 중국인들에 대한 자료를 관람했습니다.

 

 

 

 

 

 

 

 

 

 

 

이어 우측 통로를 따라 김구 선생이 사용하던 별채 목조건물로 이동했습니다. 부엌, 목욕탕, 옛 가구가 있는 1층부터 침실과 옷장, 널빤지로 된 비상탈출구가 있는 2층 그리고 피난용 조각배가 있는 선착장까지 차례대로 둘러봤는데 하루도 마음 편히 잠을 이루지 못했을 김구 선생이 생각이 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김구 선생은 주로 낮에는 주애보(뱃사공)와 함께 작은 조각배를 타고 가흥 남호로 나갔다가 어두워지면 다시 돌아오곤 했는데 빨랫줄에 걸린 빨래 색깔(붉은 고추: 안전, 검은 적삼: 위험)을 보고 안전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탐방한 곳은 가흥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일휘교 17호’로 김구 선생 피난처 ‘매만가 76호’와 300m 사이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은 오랫동안 서로의 안부를 알지 못했을 정도로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극심했다고 합니다.

 

 

 

 

 

 

 

 

 

 

 

일휘교 17호는 매만가 76호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저보성 가족이 마련해준 2층짜리 건물로 김구 선생 가족뿐만 아니라 이동녕, 박찬익, 엄항섭, 김의한 선생과 그 가족들도 피신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현재 1층은 전시실, 2층은 임시정부 요인들이 살았던 모습 그대로 복원하여 보존하고 있는데 좁은 계단과 어두운 침실을 보고 있자니 그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처해있던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해 더욱 생생했습니다. 더불어 일면식도 하나 없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 저보성 가족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가흥에서의 탐방이 끝난 뒤, S&J 청소년 여행단은 김구 선생의 또 다른 피난처 해염 ‘재청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재청별장은 저보성 장남 저봉장 처가의 별장으로 일제 포위망을 피해 피신한 김구 선생이 저봉장의 부인 주가예(저보성의 며느리)의 보호를 받으며 한동안 머문 곳입니다. 매만가 76호부터 재청별장까지 둘러보니 피신 생활을 하면서도 독립운동을 이끌고 끝까지 일제에 저항했던 김구 선생의 강력한 투지와 숭고한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찡했습니다.

 

 

 

 

 

 

 

 

 

 

 

2일차 마지막, 중국의 대형마트인 ‘까르푸(家乐福)’에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고르고 위안화로 구매해보는 활동하며 하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1일차와 다르게 탐방지 장소 별로 이동시간이 길어 다소 힘들었을 텐데도 즐겁게 활동에 참여해준 학생들이 참 예뻤습니다. 학생들은 2일차 탐방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매만가 76호’와 ‘주가각’을 선정했으며, 까르푸에서 위안화로 직접 물건을 구매해는 활동이 신기하면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S&J 청소년 여행단의 3일차 상하이 해외문화탐방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다양한 사진은 'S&J 희망나눔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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